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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비 1/3? 말레이시아 물가수준 공개!

아빠 1단 2025. 6. 12.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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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학교 고민 중이라면, 지금 이 글만큼은 끝까지 읽으셔야 합니다

요즘 저녁마다 반복되는 일이 있어요. 아이 재우고 나면, 다시 하루가 시작됩니다. 소파에 앉아 스마트폰을 켜고, '국제학교 후기', '조기유학 장단점', '해외교육비용' 같은 키워드를 끝도 없이 검색하죠.

 

자꾸만 불안하거든요. 이대로 키워도 괜찮을까? 우리 아이가 놓치고 있는 건 없을까? 검색하면 할수록 더 많은 정보가 나오고, 선택지는 넘쳐나는데 현실과 이상 속에서 모든 요건에 부합하는 딱 맞는 길을 찾는 건 쉽지 않더라고요.

그러던 중, 국내 국제학교 중에서도 가장 많이 언급되는 곳, 페이스튼국제학교를 알게 됐습니다.

 

페이스튼국제학교는 7기 졸업생 전원이 명문대에 진학했고, SAT 평균 1386점, AP과정 이수 등 높은 학업 수준을 자랑하죠. 그러나 정보를 보면 볼수록 마음이 복잡해졌습니다. 이상적인 조건들 뒤에 가려진 현실적 장벽들이 하나둘씩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연간 학비 2,000~2,400만원, 입학금 500만원, 엄격한 입학 절차와 요구 서류까지. 페이스튼국제학교는 이상적인 학교였지만, 현실적인 벽 앞에서 좌절감을 느꼈습니다.

명문 국제학교는 좋은 대안일까? 교육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된 계기

페이스튼처럼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갖춘 국제학교는 분명 매력적인 선택지예요. 하지만 좋은 대학 진학이라는 목표가 여전히 전제된 구조를 보면서, '아이에게 정말 필요한 게 뭘까?'를 다시 생각하게 됐죠. 자유로운 사고, 언어 환경, 다문화 경험, 자기주도성… 단순한 커리큘럼만으로는 얻기 힘든 것들이 자꾸만 눈에 밟혔어요.

 

그래서 해외로 눈을 돌렸고, 그중에서도 말레이시아 국제학교는 점점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영어 몰입 환경, 다문화 사회,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학비까지. 막연했던 고민들이 조금씩 정리되기 시작했어요.

'학비만 보면 비슷한데?' 말레이시아가 여전히 현실적인 이유

말레이시아에는 영국식, 미국식, IB 기반 국제학교들이 있으며, 한국 학부모가 선호하는 주요 학교로는 ISP, BSKL, Nexus, Epsom College 등이 있습니다.

학교명 커리큘럼 초등 연간 학비 중등 연간 학비
페이스튼국제학교 미국식 약 2,000만원 약 2,400만원
ISP 영국식/IB 약 1,600만원 -
Epsom College 영국식 2,200~2,700만원 약 3,100만원
ISKL 미국식/IB 약 3,500만원 약 4,000만원

이 표를 보면, 말레이시아 국제학교 역시 학교에 따라 학비는 비슷하지만, 전체적인 말레이시아 물가 수준을 고려하면 여전히 합리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어요.

 

사실 표면적인 학비만 보면 국내 국제학교와 큰 차이가 없어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실제로 살아보면 차원이 달라집니다. 모든 생활권이 영어 환경이고, 학교 안팎 어디서든 자연스럽게 언어 습득이 가능한 구조라 교육 효과 자체가 다르게 체감돼요.

무엇보다, 국제학교 선택은 단지 학비 비교가 아니라 우리 가족에게 정말 맞는 환경인가?를 몸으로 직접 확인해보는 게 훨씬 중요했어요.

'이민은 부담스럽고, 지금은 불안하다면?' 한달살기가 답이다

‘그럼 이민이라도?’라는 생각이 스치긴 했어요. 하지만 그건 솔직히 너무 큰 결정이고, 준비도 막막했죠. 당장 당장 이사 짐 싸기엔 자신도 없고, 아이와 저 모두 낯선 환경에 휩쓸릴까 걱정이 컸어요.

 

그러던 중 한달살기라는 키워드가 눈에 들어왔어요. '완전 이민은 아니지만, 체험처럼 살아볼 수 있다면?' 그렇게 말레이시아 한달살기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됐어요. 현실적인 비용 안에서 교육과 생활을 미리 겪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끌렸고요.

 

말레이시아는 다문화 사회, 영어 몰입 환경, 서구식 교육 시스템이 정착된 나라예요. 한국 부모들이 선호하는 국제학교도 많고, 물가도 상대적으로 저렴하죠. 이 글에선 말레이시아 물가 수준, 국제학교 환경, 그리고 한달살기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선택지를 소개해드릴게요.

말레이시아 물가 수준, 싸기만 한 게 아닙니다. 영어 환경까지 체감한 리얼 예산 분석

  • 주거비: 사이버자야 기준 2인 가족 콘도 월세 약 70~90만원
  • 식비: 로컬푸드 위주 시 약 50만원, 한식 위주 시 100만원 이상
  • 교통비: 그랩(Grab) 택시 하루 2~3회 기준 월 약 20만원

단순히 '말레이시아는 싸다'고 하기엔 이제는 좀 부족한 설명일지도 몰라요. 요즘 말레이시아도 생활비가 많이 올라서, 가계 기준으로 보면 오히려 비슷하거나 더 나가는 경우도 많거든요.

그런데 말레이시아 한달살기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이거예요.

 

👉 모든 생활 반경이 영어 환경이라는 점.

 

아이가 학교에서만 영어를 쓰는 게 아니라, 마트, 식당, 놀이터, 병원까지… 온전히 영어로 둘러쌓인 생활이 가능해요. 비용이 똑같이 들어도, 아이에게 돌아오는 교육 경험은 완전히 다르다는 걸 느꼈어요.

직접 살아보니 말레이시아는 단순한 해외 체험이 아니라, 가성비 높은 ‘영어몰입형 환경’이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한 달 살고 느꼈어요, '여긴 진짜 해볼 만하다!'

막상 떠나기 전엔 걱정도 많았어요.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우리가 낯선 환경에 얼마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까. 그런데 도착하고 3일쯤 지났을 때였을 거예요. 아이가 캠퍼스에 들어가며 선생님 인사에 수줍게 고개를 끄덕이고, 다른 아이 옆에 앉아 조심스럽게 자기 이름을 말하는 모습을 봤어요. 그 순간, '이 아이도 이 환경에 적응할 수 있겠구나' 싶은 마음이 들더라고요.

 

친구 이름을 외우고, 수업 후 놀이터에서 어울리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아이 안에도 이렇게 빠르게 적응하는 힘이 있었구나' 하고 놀랐어요. 아직 능숙하진 않지만, 표정이나 몸짓으로라도 친구들과 어울리려고 애쓰는 모습이 무척 대견했죠.

마트에서 장을 보며 식비를 계산하고, 하루 2~3번 그랩을 타며 교통비를 체감해보니 실제로 우리 가족에게 이 나라가 맞는지를 몸으로 느낄 수 있었어요.

 

무엇보다 부모 입장에서의 만족도가 높았어요. 숙소 보안도 좋았고, 커뮤니티 분위기도 따뜻했어요. 외국 생활이 낯설기보다 새로운 자극처럼 다가왔고, 아이도 스트레스 없이 하루하루를 보냈죠.

결국 이 한달은 단순한 체험이 아니라, 우리 가족이 말레이시아라는 환경과 잘 맞는지를 확인해보는 값진 시간이었어요.


이 여름, 망설이면 늦어요! 지금 상담만 해도 충분합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저희 가족에겐 정말 많은 걸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말레이시아 물가 수준, 국제학교 커리큘럼, 실제 수업 분위기까지 직접 경험해보니 '우리 가족에게 맞는지 아닌지'에 대한 감이 생기더라고요. 자료만 봐서는 몰랐던 것들이 현실로 와닿았어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아이의 교육 방향을 고민하는 부모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꼭 경험해볼 만한 기회였어요.

지금 고민 중이시라면, 마침 여름 방학이기도 하잖아요? 이 시기를 그냥 넘기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할 수도 있어요. 상담 받는다고 돈 드는 것도 아니고, 생각보다 준비는 간단합니다. 지금 문의만 해도 충분해요. 늦기 전에 한 번, 발을 디뎌보세요!

작은 체험이, 우리 아이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으니까요.